천사의 탈을 쓴 악마를 보았니
친구의 연인 인살 받던 그날 밤 내게서 본 거야
가끔씩 둘 사이 진도를 묻는 척
속으론 몰래 둘 사이가 깨지길 바란 거야
헤어졌단 친구 얘기에 내가 더 슬픈 듯 울며
달랬지만 순전히 연기였을 뿐이었어
이제 나는 알았어 가리워진 내 모습
누구보다 우아한 천사인 줄만 알았어
하지만 비밀인 걸 다른 사람들 눈엔
영원히 난 천사로 남고 싶으니까
속의 말을 꺼내는 건 위험해
본능은 숨겨야만 신비로워
솔직해져 봐 한 번쯤 너
너도 아마 그랬을 거야
적당히 감추고 색칠했을 뿐이야
헤어질 땐 수줍은 듯 처음처럼 넌
웃었지만 계산된 너의 연기
언제나 너 그랬듯이
흰 양의 탈을 쓴 여우를 보았니
괜찮은 남자 소갤 받던 그날 밤 내게서 보았어
평소엔 아닌데 난 술에 약한 척
그 애가 나의 옆자리로 와주길 바란 거야
헤어질 땐 고개 숙이며 첨있는 일인 것처럼
웃었지만 계산된 연기였을 뿐이었어
이제 나는 알았어 가리워진 내 모습
누구보다 우아한 천사인 줄만 알았어
하지만 비밀인 걸 다른 사람들 눈엔
영원히 난 천사로 남고 싶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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