音樂
그 후론 (with전영록) - 전보람
my dear
2009. 11. 14. 23:45
나 그대를 알고부터 사랑을 알았지요 이 세상은 내 것처럼 맘도 부풀었고
저 하늘에 새들처럼 날수도 있었지요 모든 걸 한순간도 놓치긴 싫었죠
이렇게 우리들의 만남은 봄처럼 다가왔었죠
하지만 모든 게 그저 잠시라고 나는 정말 몰랐죠
어느 늦은 가을날 나는 보았죠 이슬에 젖은 듯한 그대의 눈동자를
기약도 할 수 없는 여행을 떠난다며 떨리는 나의 손을 잡아 주었죠
이렇게 우리들의 만남은 봄처럼 다가왔었죠
하지만 모든 게 그저 잠시라고 나는 정말 몰랐죠
어느 늦은 가을날 나는 보았죠 이슬에 젖은 듯한 그대의 눈동자를
기약도 할 수 없는 여행을 떠난다며 떨리는 나의 손을 잡아 주었죠
나 그대를 알고부터 헤어짐도 알게 됐죠
모든 것이 지나버린 슬픈 이야긴걸
그 후론 누구라도 그 후론 그 사람을
아무도 보지 못했죠